반려묘 보리

관리받는 남자

우리가 사는 세상 2025. 5. 3. 15:14




우리 보리는 관리받는 남자이다.  
집에서 발톱을 자르려 했는데,  
샵에서는 넥카라 씌우고 자르면 수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넥카라 씌우고,  
딸이 잡고,  
내가 자르려고 했는데…

몇 개나 잘랐을까.  
하악질하고, 뒹굴고, 울고불고 ㅠㅠ  
결국 포기하고 예약 후 샵으로.

발톱비 만 원  
택시비 약 만 원  
오늘의 지출 약 삼만 원…

우리 보리…  
진짜 철저하게 관리받는 남자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