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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식중독이 없다고요??? : 강아지&고양이 여름철 식중독과 주의사항
우리가 사는 세상
2025. 5. 15. 20:24
“동물은 식중독 안 걸리지 않아요?”
놀랍게도, 아니에요. 강아지도 고양이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서 간식이나 사료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탈이 날 수 있어요.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
- 갑작스러운 구토나 설사
- 물을 자주 마시지만 기운이 없음
- 입 냄새, 침이 많아짐
- 음식 거부, 식욕 저하
대표적인 원인
- 개봉한 간식을 상온에 오래 둠
- 사람 음식(특히 양념된 것) 급여
- 덜 익힌 고기나 유제품
- 세균이 번식한 물그릇, 장난감
예방법은?
- 간식은 소분 후 냉장 보관
- 사료 보관통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 사람 음식은 절대 주지 않기
- 물그릇은 매일 깨끗이 씻어주기
보리도 작년 여름, 습식 간식을 실온에 두었다가 배탈이 난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꼭 소분해서 냉장 보관하고, 2일 이상 지난 건 과감하게 버려요.
아깝다는 마음보다, 괜찮다는 확신이 더 필요하다는 걸 그때 확실히 배웠거든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몸으로 표현할 때는 이미 늦은 경우도 있어요.
여름엔 조금 더 꼼꼼하게.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사의 손길이 더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