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나들이 도시락 반찬 추천
햇살 좋은 여름날, 가벼운 피크닉이나 소풍을 떠날 때 빠질 수 없는 준비물 중 하나가 바로 도시락이에요. 특히 더운 날씨에는 쉽게 상하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살려주는 반찬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죠.
오늘은 여름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간단하고 맛있는 도시락 반찬 5가지를 소개할게요. 조리도 어렵지 않고, 보기에도 예쁘고, 먹기에도 부담 없는 메뉴들이에요.
1. 오이무침 or 오이피클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는 여름에 특히 잘 어울려요. 고춧가루 없이 식초, 설탕, 소금만으로 간단하게 무쳐도 맛있고, 피클로 만들어두면 하루 전날 미리 준비해둘 수도 있어요. 기름을 쓰지 않아 상할 걱정도 줄어드는 메뉴랍니다.
2. 달걀지단 or 계란말이
도시락의 기본, 그리고 색감도 살려주는 반찬이죠. 달걀을 지단처럼 얇게 부쳐 겹겹이 말아도 좋고, 속에 당근, 부추, 김 등을 넣은 계란말이도 좋아요. 중요한 건 식혀서 싸는 것, 뜨거울 때 뚜껑 닫으면 물이 생길 수 있어요.
3. 닭가슴살 소금구이
단백질이 필요할 땐 닭가슴살이 딱이죠. 올리브유 약간과 소금, 후추로만 간해서 구워주면 담백하고 깔끔해요. 마늘 슬라이스나 허브솔트 살짝 더해도 향이 좋아져요. 기름기 없이도 맛있는 여름용 고기 반찬이에요.
4. 두부조림
조림이라고 해도 간단해요. 간장, 다진 마늘, 물, 참기름 정도만 넣고 두부를 지져주면 완성. 두부는 키친타월로 수분을 충분히 빼주는 게 포인트예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포만감 있는 반찬이라 아이들 도시락에도 잘 어울려요.
5. 과일 or 방울토마토
마지막은 디저트처럼 담는 과일 한 조각. 수박이나 참외는 작게 썰어 소분용기에 담고,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 후 담기만 해도 색감이 예뻐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마무리용 반찬이에요.
TIP. 여름 도시락은 완전히 식힌 후 밀폐하고, 아이스팩과 함께 가져가는 게 기본! 너무 오래 두지 않고, 그늘진 곳에서 보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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