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마음
살아 있는 중
우리가 사는 세상
2025. 4. 18. 23:59
오늘 밤,
아프던 몸이 조금 나아지자
문득, 이 조용한 시간이 아쉬워졌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모든 걸 놓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 밤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쉬움이라는 건,
마음이 아직 살아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
살아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