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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마음

오늘 하루 무겁게 시작되지 않길...

by 우리가 사는 세상 2025. 4. 30.

 

 

 

아직 하루가 다 지나간 건 아니다.
눈을 떴고, 물 한 잔을 마셨고, 바닥을 쓸었다.
조용히 밥을 먹고, 블로그에 들어왔다.

무언가를 이룰 계획도 없고,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 같지도 않지만
그저 무겁지 않게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기록할 수 있을 만큼만 쓰고,
하루가 그렇게 흘러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본다.

지금은 아직
시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