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기 전에, 고양이와 함께 꼭 준비해야 할 6가지
낮 기온이 부쩍 올라가면서, 보리도 점점 시원한 자리를 찾기 시작했어요.
사람도 더운 여름이지만, 고양이에게는 더 조심해야 할 계절입니다.
체온 조절이 쉽지 않고, 털이 많은 아이들이니까요.
보리와 함께 여름을 준비하며 알게 된, 고양이 여름 대비 꿀팁 6가지를 정리해봤어요.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분들이라면 꼭 체크해보세요.
1. 시원한 물그릇 2개 이상
물을 자주 마시게 하려면 여러 장소에 물그릇을 놓는 게 좋아요. 하나는 창가 근처, 하나는 조용한 구석처럼요. 더운 날엔 얼음을 살짝 띄워줘도 괜찮고, 하루 2번 이상 갈아주는 건 필수입니다.
2. 햇빛 차단 커튼
고양이는 창밖 보는 걸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은 탈진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빛이 너무 강한 날엔 얇은 커튼으로 조절해주는 게 좋아요.
3. 쿨매트 또는 시원한 바닥
보리는 타일 바닥에 딩굴대는 걸 좋아해요. 쿨매트를 준비해주면 더 좋아하고요. 꼭 비싼 게 아니더라도, 플라스틱 매트 하나만 깔아줘도 시원하게 보내요.
4. 선풍기 or 공기 순환
에어컨만큼 중요한 게 환기예요. 선풍기로 공기를 순환시켜주면 답답함도 줄고, 에어컨 온도도 낮춰줄 수 있어요.
5. 화장실 청결
더운 날일수록 냄새가 올라오기 쉬워요.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여름엔 화장실 청소를 하루 2번으로 늘리는 걸 추천해요.
6. 고양이의 여름 자리
보리는 여름만 되면 커튼 밑에 숨거나, 선풍기 바람이 살짝 닿는 구석을 찾아요.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시원한 자리가 있으니, 그걸 잘 관찰해서 그 자리를 깨끗하게,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우리보다 말이 없는 고양이지만, 그만큼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계절이에요. 보리가 편해야 저도 편해요. 올여름도 무사히 잘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준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