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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마음 하나

햇살은 못 찍었지만 마음엔 한가득

by 우리가 사는 세상 2025. 5. 14.

 

 

장 보러 나왔는데 햇살이 너무 좋았다. 근데 이상하게, 그 순간 사진을 안 찍었다.

찍어야지, 생각은 했는데 눈으로 한참 바라보다가 그냥 놓쳐버렸다.

그래도 그 햇살은 내 마음엔 남아 있다.

잠깐 멈춰 섰던 그 길목의 공기, 빛이 얼굴을 스치던 느낌, 괜히 괜찮아졌던 그 마음.

기록하지 않아도 남는 순간이 있다는 걸 오늘, 잠깐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