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 나왔는데 햇살이 너무 좋았다. 근데 이상하게, 그 순간 사진을 안 찍었다.
찍어야지, 생각은 했는데 눈으로 한참 바라보다가 그냥 놓쳐버렸다.
그래도 그 햇살은 내 마음엔 남아 있다.
잠깐 멈춰 섰던 그 길목의 공기, 빛이 얼굴을 스치던 느낌, 괜히 괜찮아졌던 그 마음.
기록하지 않아도 남는 순간이 있다는 걸 오늘, 잠깐 느꼈다.
장 보러 나왔는데 햇살이 너무 좋았다. 근데 이상하게, 그 순간 사진을 안 찍었다.
찍어야지, 생각은 했는데 눈으로 한참 바라보다가 그냥 놓쳐버렸다.
그래도 그 햇살은 내 마음엔 남아 있다.
잠깐 멈춰 섰던 그 길목의 공기, 빛이 얼굴을 스치던 느낌, 괜히 괜찮아졌던 그 마음.
기록하지 않아도 남는 순간이 있다는 걸 오늘, 잠깐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