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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들

좋아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들 – 스마트폰 편

by 우리가 사는 세상 2025. 5. 18.

 

눈 뜨자마자 손이 가는 게 스마트폰이에요. 무의식 중에 인스타를 열고, 틱톡을 넘기고, 그렇게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정작 손은 화면만 넘기고 있고 시간은 증발처럼 사라지죠.
그래서 요즘은 ‘조금 덜 쓰기 위한 작은 습관’을 만들고 있어요.

1. 잠들기 30분 전, 휴대폰 충전기는 다른 방에

손닿는 곳에 있으면 결국 또 보게 돼요. 침대 바로 옆엔 아날로그 자명종을 두고, 휴대폰은 거실에 두고 자는 연습 중이에요.

2. 앱 첫 화면 대신 메모앱 켜기

습관처럼 인스타, 유튜브를 여는 대신 첫 화면에 메모앱을 배치했어요. 일단 하루 할 일을 쓰다 보면 정신이 조금은 돌아오는 느낌.

3. 쓰고 싶은 글이 있을 땐, 비행기 모드

글을 쓰다 보면 알림 하나에 집중이 다 깨지잖아요. 그래서 글을 쓸 땐 과감하게 비행기 모드. 누구도 나를 부르지 못하게 해요.

4. 그래도 또 보게 되면, 너무 자책하진 않기

우리는 사람이라서, 익숙한 걸 계속 찾게 되는 게 당연해요. 조금 줄여보려고 애쓰는 그 마음이면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라고 믿어요.
스마트폰은 분명 편하고 즐거운 도구지만, 가끔은 나를 빼앗아 가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조금씩 거리를 조절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