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자주 신는 슬리퍼. 하지만 땀과 습기로 금방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까지 생기기 쉬운 계절이죠. 특히 욕실 슬리퍼, 고무 슬리퍼, 패브릭 슬리퍼마다 관리법도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1. 슬리퍼는 ‘매일 말리기’가 기본
발에서 나는 땀이 바닥에 고이기 때문에, 슬리퍼는 매일 한 번씩 말려주는 게 좋아요. 해가 드는 창가나 선풍기 바람 쐬는 곳에 두면 금방 뽀송해져요.
2. 고무 슬리퍼는 주 1회 뜨거운 물 세척
욕실에서 사용하는 슬리퍼는 물때와 곰팡이가 쉽게 생겨요. 주 1회 정도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고 담가두거나, 구연산으로 문질러주면 냄새도 줄고 세균도 사라져요.
3. 패브릭 슬리퍼는 세탁망에 넣어 세탁
천 재질의 슬리퍼는 세탁기로 빨 수 있어요. 세탁망에 넣고 약한 모드로 돌려주면 OK. 건조는 햇빛보다 그늘에서 바람 통하게 말리는 게 변형을 막는 비결이에요.
4. 슬리퍼 안쪽에 베이킹소다 톡톡
한밤 사이 냄새 제거를 원한다면 슬리퍼 안쪽에 베이킹소다를 소량 뿌려두고 아침에 탈탈 털어내 보세요. 흡습 + 탈취 효과가 확실해요.
5. 너무 오래된 슬리퍼는 과감히 교체
표면이 벗겨지거나, 냄새가 반복되면 바꿔주는 게 좋아요. 슬리퍼도 소모품이니까요. 자취방, 욕실, 베란다 등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도 위생적인 방법입니다.
매일 신는 슬리퍼, 뽀송하게 관리해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여름을 훨씬 쾌적하게 만들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