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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정보

반려동물이 밥을 안 먹을 때 - 고양이와 강아지 상황별 대처법

by 우리가 사는 세상 2025. 5. 14.

 

 

반려동물이 갑자기 밥을 안 먹기 시작하면 집사는 바로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배가 고플 텐데 왜 안 먹는 걸까,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경우가 ‘큰 병’은 아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나 컨디션 저하로 인해 식욕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1.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는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활동량이 줄면서 식욕도 함께 떨어질 수 있다.

이럴 땐 사료에 따뜻한 물을 살짝 적셔 향을 자극해주거나, 습식 사료를 일정 간격으로 섞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한 번에 많은 양보다는 소량씩 자주 주는 것이 좋다.

2. 강아지의 경우

강아지는 고양이보다 비교적 활동적이지만, 더운 날씨나 과도한 활동 후에는 밥을 거부하기도 한다. 밥을 주기 전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식기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지 확인해보자.

또한 외출 후 흥분 상태에서는 식사를 거부할 수 있으니, 조용한 환경에서 안정된 상태에서 식사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변화의 정도’다. 하루 정도 밥을 덜 먹는 건 괜찮지만, 2~3일 이상 식사를 거부하거나 기운 없이 누워만 있는다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식욕은 몸 상태를 알려주는 작은 신호다. 변화가 있다면, 그걸 놓치지 않는 게 집사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응답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