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를 붙였다고 해서 바로 수익이 생긴 건 아니었다. 광고가 보이긴 했지만, 글은 흐르고 있는데 광고는 멈춰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고치기 시작했다.
- 글 구조를 바꾸고
-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 광고 위치를 하나씩 테스트하고
-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위치를 고민했다
무턱대고 쓴 글은 줄이고, 기록의 흐름이 보이도록 순서를 재배치했다. 태그도 더는 감으로 붙이지 않고 글 주제와 유입을 고려해 넣었다.
그렇게 수익이 생겼다. 많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그 전까지 했던 ‘보이지 않는 일들’이 결국은 그 숫자를 만들어준 것 같았다.
그래서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수익은 숫자 이전에 꾸준함과 조용한 반복 위에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