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은 보상일 수도 있고, 하루의 즐거움일 수도 있고, 어쩌면 말 없는 사랑의 표현일지도 몰라요.
그래서 저는 반려동물 간식을 고를 때마다 한 번 더 꼼꼼히 보게 돼요.
1. 원재료가 먼저 보이는지
첫 번째로 보는 건 원재료예요. 육류나 생선처럼 단순한 재료부터 적혀 있는지 첨가물보다 본재료가 우선인지 꼭 확인해요.
2. 성분표가 투명하게 공개돼 있는지
성분표를 자세히 보여주는 브랜드를 선호해요. 단백질 함량, 보존제 여부, 나트륨 수치 등 내가 확인할 수 있어야 안심이 돼요.
3. 급여 용도와 맞는지
훈련용, 포만용, 수분 보충용처럼 간식마다 역할이 달라요. 그날의 상황에 맞는 걸 고르려고 해요.
4. 보리(고양이)의 반응도 중요해요
아무리 좋은 간식이어도 먹고 난 뒤 기분이 처지거나 설사를 한다면 바로 제외해요. 입맛도, 컨디션도 하나의 기준이에요.
5. 보관이 쉬운지도 고려해요
여름엔 특히 더 조심해야 하니까 소포장 제품, 냉장 보관 가능한 구성, 개봉 후 빨리 먹일 수 있는 양이면 더 좋아요.
간식 하나에도 마음이 담길 수 있다는 걸 보리를 키우면서 더 자주 느껴요.
오늘도 고르고 또 고르며 우리 아이의 하루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