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제일 먼저 꺼내는 건 시원한 옷도, 선풍기도 아닌 작은 텀블러 하나예요.
500ml도 안 되는 크기지만 하루에 4~5번은 다시 채우게 되거든요.
1.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기
작은 텀블러 하나를 작업 책상, 거실 테이블, 침대 옆에 번갈아 두면 물이 보이면 마시게 된다는 말을 실감하게 돼요.
2. 얼음 + 물 조합으로 리프레시
아침엔 찬물보단 미지근한 물로, 오후엔 얼음 넣은 시원한 물로 바꿔요.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조금 환기되더라고요.
3. 물 대신 ‘저지방 육수’로 보리도 함께
반려묘 보리도 여름엔 수분 섭취가 중요한데 텀블러에 보리용 육수를 담아주면 나도, 보리도 자연스럽게 수분 보충 루틴이 생겨요.
4. 바쁜 날일수록 작은 텀블러로
텀블러가 크면 오히려 덜 마시게 되더라고요. 가볍고 자주 채울 수 있는 크기가 저한텐 더 잘 맞았어요.
물을 자주 마신다는 건, 나를 자주 챙긴다는 의미일지도 몰라요.
여름이 다가오면 작은 텀블러부터 꺼내는 이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