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마다 다이소에서 하나둘 사게 되는 물건들.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막상 써보면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네?” 싶은 아이템들이 있어요.
이번 여름, 제가 직접 써본 다이소 여름템 중 ‘진짜 다시 사도 괜찮다’ 싶은 제품들을 정리해봤어요.
1. 땀 흡수 쿨타올 (₩2,000)
젖은 상태로 목에 두르면 확실히 시원해요. 흡수력도 괜찮고, 세탁 후 다시 쓰기도 좋아요. 단점은 오래 쓰면 냄새가 남. 2개 번갈아 쓰면 괜찮음!
2. 제습제 (서랍용/신발장용 ₩1,000~2,000)
장마철 시작 전 미리 사두는 템. 눈에 안 보여도 습기 꽤 잡아줘요. 투명 용기 안에 물 차오르는 거 보면 왠지 뿌듯함.
3. 미니 USB 선풍기 (₩5,000)
노트북 옆에 두기 좋은 소형 선풍기. 풍량 약~강까지 조절 가능하고 소음도 거의 없어요. 책상 작업할 때 진짜 유용.
4. 차량용 방향제 (여름 한정 향 ₩3,000)
시원한 민트+레몬 계열 향 출시됨. 차량용 환기구에 끼우는 타입인데, 은은하게 오래 감. 가격 대비 향 지속력 괜찮아요.
5. 얼음 주머니 (₩2,000)
열 날 때 쓰는 것 같지만 여름에 발바닥이나 목덜미에 대면 진짜 시원해요. 작고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좋아요.
저는 특히 제습제랑 쿨타올은 매년 리필하는 제품이에요. 크게 돈 들이지 않고 여름을 조금 더 편하게 보내는 방법. 다이소 여름템, 작지만 은근히 도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