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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나들이 준비물 총정리! 봄끝 여름시작, 뭐 챙겨가야 할까???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한 5~6월.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이 계절, 나들이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매번 뭘 챙겨야 할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그래서 봄 끝, 여름 시작 시즌에 어울리는 나들이 준비물을 정리해봤습니다. 1. 기본 필수템 - 물(보온병이나 텀블러에 시원한 물) - 간편한 간식 (에너지바, 과일, 샌드위치 등) - 여분의 휴지 또는 물티슈 - 돗자리 또는 얇은 방석 2. 햇빛 대비 용품 - 선크림 (야외 자외선 지수 강해요!) - 모자, 선글라스 - 얇은 긴팔 외투 (햇볕 + 벌레 대비 겸용) 3. 비상용품 - 미니 구급약 (소독약, 밴드, 진통제) - 작은 손 선풍기 (더울 수 있어요) - 모기 퇴치제 (특히 계곡이나 숲길) 4. 상황별 추가템 - 걷는 시간이 길다면 편한.. 2025. 5. 17.
흐린 날엔 마음도 눅눅해진다 오늘은 이상하리만치 몸이 무거웠다.딱히 뭘 한 것도 없는데,눈을 뜨는 것도,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도힘이 들었다.창밖을 보니 회색빛 구름이 천장을 덮고 있었고,햇살 한 점 없이 하루가 저물어갔다.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였고,마음속엔 '오늘도 아무것도 못 했어'라는 말이자꾸 고개를 들었다.하지만 고양이처럼 웅크려 있다가,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고 나니그 말조차도 조금은 무뎌졌다.매일 15개씩 채우겠다고 마음먹었는데,오늘은 단 하나도 못 썼다.처음엔 자책이 밀려왔지만,문득 이런 날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나를 챙기는 일이 먼저라는 걸가끔은 잊고 있었던 것 같다.그래서 이렇게라도 한 줄 남겨본다.비록 오늘은 글 하나로 하루를 다 채울 순 없지만,흐린 날의 기록도 분명히 의미가 있을 .. 2025. 5. 17.
블로그가 감정이 흐르는 공간이 될 때 하루에 몇 개의 글을 써야 한다고 스스로 정했을 때, 그건 꽤 무거운 약속이었다.오늘도 쓰긴 써야 하는데,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고, 누군가 볼까 두려우면서도 아무도 안 봐주면 또 허무해지는 기분.그런 마음들을 붙잡은 채 하루에 몇 개씩 글을 써내려가다 보니 이 블로그는 점점 감정이 흐르는 공간이 되어갔다.정보를 쓰더라도 거기에 내 일상이 섞이고, 간단한 팁을 정리해도 보리의 하루가 함께 담긴다.이런 흐름이 누군가에겐 감성적인 블로그라 불릴 수도 있지만, 나에겐 그저 오늘 하루의 감정을 흘려보내는 방식일 뿐이다.수익이 있든 없든, 조회수가 오르든 말든, 나는 오늘도 나를 썼고, 그 사실 하나만으로 괜찮은 하루였다.지금 이 블로그를 내가 살아낸 마음의 모양으로 채워가고 있다. 2025. 5. 15.
동물은 식중독이 없다고요??? : 강아지&고양이 여름철 식중독과 주의사항 “동물은 식중독 안 걸리지 않아요?”놀랍게도, 아니에요. 강아지도 고양이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요.특히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서 간식이나 사료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탈이 날 수 있어요.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갑작스러운 구토나 설사물을 자주 마시지만 기운이 없음입 냄새, 침이 많아짐음식 거부, 식욕 저하대표적인 원인개봉한 간식을 상온에 오래 둠사람 음식(특히 양념된 것) 급여덜 익힌 고기나 유제품세균이 번식한 물그릇, 장난감예방법은?간식은 소분 후 냉장 보관사료 보관통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사람 음식은 절대 주지 않기물그릇은 매일 깨끗이 씻어주기보리도 작년 여름, 습식 간식을 실온에 두었다가 배탈이 난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꼭 소분해서 냉장 보관하고, 2일 이상 지난 건 과감하게.. 2025. 5. 15.
하루를 다 써 내려간 느낌이 드는 밤 가끔 그런 날이 있다.무언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도 아니지만 그냥 오늘 할 수 있는 걸 모두 써내려간 기분이 드는 밤.체크리스트가 전부 지워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마음속에 남았던 일들을 조용히 정리하고 내려놓은 그런 밤 말이다.쌓인 생각도 있었고, 한동안 미뤄뒀던 감정도 있었고, 해내야 할 것들과 마주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 모든 걸 글로든 마음으로든 오늘은 끝까지 따라가 봤다는 느낌.그래서 오늘 같은 밤은 조용히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잠든 고양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스로가 조금 대견해진다.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오늘도 내 마음의 조각들을 하나씩 꺼내어 붙잡아 본 거니까.이제서야 하루가 내 안으로 들어온다. 무언가를 해낸 날보다, 무너지지 않고 버틴 날들이.. 2025. 5. 15.
글을 쓰지 않은 하루가 불안할 때 글을 쓰지 않은 하루는, 이상하게도 불안하다.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느낌, 살아낸 하루를 어디에도 남기지 못했다는 찜찜함, 기록되지 않은 하루는 내가 살았던 게 맞는지도 되묻게 된다.누군가에게는 아무 일도 아닐지 몰라도 나에게 글쓰기는 하루를 붙잡는 방식이었다. 마음을 쏟아내는 공간이자, 지금의 나를 기록하는 가장 조용한 증거였다.그런데 그런 글을 하루라도 쓰지 못하면 괜히 마음이 무거워진다. 시간은 흘렀는데, 나는 멈춰버린 기분이 든다.때로는 피곤해서, 때로는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그렇게 하루를 흘려보내는 날도 있다.하지만 요즘은 그런 날들에도 스스로를 덜 몰아붙이려 한다. 매일 쓰는 사람이라고 해서 매일 완벽할 수는 없다는 걸 꾸준히 써보며 배웠기 때문이다.글을 쓰지 않은 하루가 불안할.. 2025. 5. 15.